부동산
주택 인허가·분양 주춤
입력 2015-12-23 17:10  | 수정 2015-12-23 22:04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 인허가와 분양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분기까지 지속된 건설사들의 공급 확대 기조로 연간 인허가와 분양 물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6만2823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허가 물량은 10월 6만4200가구보다 2%(1377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폭도 27.7%로 10월(41%)에 미치지 못했다.
11월 들어 주춤했지만 1~11월 누적 인허가 물량은 66만7163가구로 연말까지 70만가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70만가구 돌파는 1990년 이후 25년 만이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7만3336가구로 10월 8만4412가구보다 13%(1만1076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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