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캠코, 용산 `용사의 집` 재건축
입력 2015-12-23 17:1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 3721억원 규모 국유지 3곳에 대해 위탁개발사업을 한다. 캠코는 23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 개발, 용산구 '용사의집' 재건축(조감도), 충남 태안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코가 국유지를 개발·운영하면서 개발 재산과 이익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사업이다.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 사업은 1961년 건립 후 노후화된 국립서울병원 개발 용지에 1681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 용산역 옆에 위치한 용사의집 재건축은 기존 시설에 1565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건물을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 군인 출장 숙소·복지시설과 민간 임대시설로 바꾼다.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충남 태안 소재 나대지에 들어설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은 475억원을 투입해 통합연수원으로 거듭난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현재까지 위탁개발사업 12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재정 절감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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