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K21플러스` 신통치 않은 대학 125곳 중도 탈락
입력 2015-12-23 16:52 

대학원 육성사업인 ‘두뇌한국(BK21) 플러스 중간평가에서 기존 사업단(팀) 중 125곳(23%)이 성과미흡으로 탈락돼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2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플러스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 기존 사업단(팀)(544곳)중에서 상위 50% 사업단 277곳을 재선정하고 나머지(하위 50%) 사업단과 신규 신청 사업단 중에서 269곳을 신규선정해 총 546곳을 예비선정 사업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단(544곳)중에서는 125곳(22.9%)이 탈락했으며 이중 총점의 60% 미만으로 성과가 크게 떨어지는 24개 사업단은 평가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떨어졌다.
중간평가결과 사업단은 분야별로는 공학분야가 159개로 가장 많고 이어 자연과학(79개), 사회과학(94개)순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0개로 가장 많고 성균관대와 부산대(31개), 연세대(28개), 고려대(27개)순이다.
교육부는 이들 546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현장점검후 최종선정여부는 내년 2월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BK21사업은 학문별로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1999년부터 도입됐으며 후속사업인 BK21플러스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돼 매년 약 2700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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