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설사 "하반기 자금사정 어려워질 것"
입력 2007-10-17 12:15  | 수정 2007-10-17 18:27
건설사 가운데 절반 정도는 올 하반기 자금사정이 상반기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도 대부분이 건설업계에 대출을 축소하겠다고 밝혀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에서 9월까지 두 달간 519개 건설사와 2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45%는 올 하반기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반면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는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자금 악화 이유로는 신규 수주계약 축소와 자재·인건비·금융비용 증가 등을 주로 꼽았습니다.

한편 금융기관들은 42%가 건설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올해 건설사들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