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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제작사 “‘길태미’ 메이크업, 사극이라 걱정했다”
입력 2015-12-23 14:52 
사진=육룡이나르샤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인기 캐릭터인 길태미(박혁권 분)의 수명 연장 가능성에 대해 제작사 측이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K-Story Awards & Festival)의 일환으로 ‘스토리의 미래: 더 커진 아시아-어떤 스토리가 필요한가? 주요 방송, 영화 제작‧배급사 관계자 토론을 통한 산업 결산 및 16년 스토리 전망이라는 주제로 드라마 관계자들의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제작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 윤신애 부사장, ‘별에서 온 그대 ‘용팔이 등을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대세는 백합 등을 제작한 기린제작사 박관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윤신애 부사장은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 캐릭터의 폭풍적인 인기에 대해 박혁권 씨가 워낙 연기를 잘 하시니까 길태미가 비장의 무기라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메이크업도 정말 세고 하니 ‘사극에서 뭐하는 짓일까 생각하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사장은 인기 높은 길태미 캐릭터를 좀 더 살리고 싶은 유혹은 없었냐고 묻는 질문에 정말 인기 있는 캐릭터였지만 50부작의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바꿀 수 없었다”고 말하며 이미 정해진 인물들과 전개가 있었고, 박혁권 씨는 1인2역으로 정해져 있는 상태였다. 길태미 캐릭터가 정말 인기를 많이 끌었지만 이를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며 이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은 모든 콘텐츠의 ‘씨앗인 스토리의 진가를 확인해 우리나라 스토리 기반 지적재산물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토리산업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이야기 산업 축제로 22, 23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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