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신, 마테오 신체검사 실시…계약 합의는 내년으로
입력 2015-12-23 14:38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유력한 마르코스 마테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팀의 새 마무리로 손꼽은 마르코스 마테오(31)와 내년 초에 계약 합의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츠닛폰은 23일 요쓰후지 게이지로 한신 구단 사장이 즉시 (계약을) 진행하고 싶지만 내년 초에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휴가와 신체검사 등이 이유다. 한신은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33)에게 끊임없이 잔류 구애를 펼쳤다. 그러나 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이 일자 곧바로 협상을 중단했다. 이후 발 빠르게 움직인 한신은 마테오와의 계약 성사 직전까지 이르렀다.
도미니카 공화국인 출신인 마테오는 최고 시속 159km를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2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통산 70경기에서는 2승4패 평균자책점 4.65을 기록했다. 마테오는 올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 윈터리그에서는 16경기에 등판해 1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미국 샌디에이고의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의 데니스 린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테오가 오늘 한신이 실시한 신체검사를 받았다. 무사히 마치면 일본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