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메르스 끝”…오늘밤 자정 공식 종료
입력 2015-12-23 14:18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첫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을 23일 자정(24일 0시)에 종료한다.
이날은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가 숨진지 28일째 되는 날로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인 14일의 두배가 되는 날이다. 이로써 올 5월 20일에 메르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18일 동안 이어졌던 메르스 우려 상황은 공식적으로 해소됐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공식 종식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표현의 강도를 낮춰 ‘상황 종료로 대체했다.
복지부는 신종감염병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신종 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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