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젠, 소화기 신제품 유럽 판매 시작…공급계약 잇따라
입력 2015-12-23 14:08 

분자진단업체 씨젠이 지난 5월 출시한 소화기 감염증 검사기 신제품(Allplex™ GI)의 유럽 내 대형병원 공급을 시작했다.
씨젠은 스페인 도나스티아 대학병원에 연간 8만건의 검사기 공급을 시작으로 산 페드로 병원, 나바라 병원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프랑스의 뮤레 의료센터와 연간 1만1000건, 노르웨이의 세인트 올라프 대학병원과도 연간 1만2500건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씨젠이 공급하는 소화기 감염증 검사기기(Allplex™ GI)는 한 번의 검사로 복통과 설사, 구토,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25종의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을 찾아내는 제품이다. 동시에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검사 후 4시간이면 소화기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찾아낼 수 있다. 지난 5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씨젠 관계자는 유럽 각국의 대형병원과 검사센터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을 통해 얻은 우수한 결과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세계 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소화기 감염증 검사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 씨젠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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