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서울시 누리과정 예산 2521억원 ‘전액 삭감’
입력 2015-12-23 13:42  | 수정 201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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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서울시의회 정례회는 법정 회기를 6일 넘긴 지난 22일 내년도 시 예산안을 상정하면서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서울시 내년 예산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학비로 편성된 2521억원 전액 삭감했다.
당초 시 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누리과정 중 유치원 부분만 편성하고 어린이집은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의회는 유치원 부분 예산까지 모두 삭감했다.
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이라며 반영하지 않았고 시의회에서는 형평성을 고려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도 반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살의 무상보육을 지원하는 제도로 공립 유치원 아동은 월 11만원,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월 29만원을 받는다.
서울 누리과정 예산 삭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가 누리과정 예산 전액 편성 안 했네” 시 교육청은 어린이집만 편성 안 했었네” 누리과정 전액 삭감에 재석의원 전원 찬성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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