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대상 ‘순수 토지’로 확대
입력 2015-12-23 11:41  | 수정 2015-12-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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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대상이 토지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홈페이지(rt.molit.go.kr)에 토지 실거래가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전국에서 이뤄진 순수토지 거래 498만 건이다.
23일 이후 거래가 이뤄지는 순수토지는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바로 다음날 실거래가가 공개된다.
현재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당사자는 거래 계약 체결일부터 60일 안에 시·군·구청장에게 매매가격 등을 신고해야 한다.

순수토지 외 토지에 건축물을 더한 형태로 매매되는 주택·오피스텔 등의 실거래가는 이미 공개되고 있고, 순수토지에 대해 새롭게 공개되는 항목은 매매가격과 동·리 단위의 소재지, 면적, 용도지역, 지목, 10일 단위 계약일 등이다. 세부 지번, 거래한 사람의 인적 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9월에는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전매, 오피스텔 매매, 전월세 실거래가가 공개됐다”며 순수토지 실거래가격도 공개됨에 따라 실수요자에게는 객관적인 가격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토지 실거래가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지 실거래가, 순수 토지도 공개하네”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네” 객관적인 가격정보 제공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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