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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플라테, 공항서 `침 봉변` 당한 메시에 사과
입력 2015-12-23 11:11 
리오넬 메시는 리버 플라테와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 골을 보태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는 침 봉변을 당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아르헨티나 클럽 리버 플라테가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28, FC바르셀로나)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지난 21일 '2015 FIFA 클럽 월드컵'을 마치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메시가 리버 플라테 팬에 침 봉변을 당한 것에 대한 사과다.
구단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그 사건이 일어나 유감'이라는 뜻을 전달했고, 로돌포 도노프리오 회장도 '앞으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거듭 사과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공항에서 리버 플라테 팬으로 추정하는 인물로부터 '매국노'라는 말과 함께 침 세례를 받았다.

언론은 해당 팬이 메시가 스페인 클럽 소속으로 조국인 아르헨티나의 클럽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득점한 것에 분개해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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