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대구 고속도로, 4차선으로 확장 후 개통…명칭도 변경?
입력 2015-12-23 11:06 
광주 대구 고속도로
광주 대구 고속도로, 4차선으로 확장 후 개통…명칭도 변경?

왕복 2차선인 88올림픽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 '광주대구고속도로'가 22일 확장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88고속도로 선형 개선과 4차선 확장공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2시30분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호남과 영남을 오가는 안전하고 빠른 길이 열렸다"라며 "광주대구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를 넘어 영호남 주민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연간 76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영호남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경제발전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창조경제 시대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로는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상징한다"라며 "오늘날에는 도로와 차량 등이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 도로시대를 선포하는 만큼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스마트 하이웨이로 진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축하 노래를 부른 영호남 대표 32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박 대통령 등 내빈들에게 화합의 바람개비를 전달했다.

광주 대구 고속도로 개통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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