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태·대구 등 시중판매 수산물 5.3%서 세슘 검출
입력 2015-12-23 11:01 

시중에 판매되는 수산물의 5.3%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환경과자치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은 국내 시중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 150개 시료 중 5.3%에 해당하는 8개에서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는 고등어, 명태, 대구, 다시마, 명태곤, 명태알, 미역, 다시마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 지역 대형할인점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150개 중 5.3%에 해당하는 8개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됐다. 평균 검출 농도는 0.53베크렐/kg(최대 1.09베크렐)로 나타났다.

수산물에서 검출되는 세슘의 기준치는 현재 우리나라는 없고 독일의 경우 어린이는 4베크렐, 어른은 8베크렐이 기준치다.
세슘이 검출된 시료는 명태(검출률 11.5%)와 대구(검출률 13.0%) 각 3건, 고등어(검출률 3.3%), 다시마(검출률 7.7%) 각 1건이었다.
원산지별로는 러시아산이 6건(13.3%)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2건(3.2%)은 국내산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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