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헤어진 게 화나서" 여자친구 성폭행한 유명 클럽 사장
입력 2015-12-23 10:59  | 수정 2015-12-23 14:15
【 앵커멘트 】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명 클럽 사장인 남성은 열쇠공까지 불러 여성의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우종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운영하는 40대 남성이 인근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을 찾아왔습니다.」

「여성과 사귀다 한 달 전 헤어진 이 남성은 여성에게 술을 권하며 다시 사귀자고 요구했고,」

남성의 강압적인 행동에 두려움을 느낀 여성은 곧바로 자신의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여성이 사는 집까지 쫓아왔고,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여성이 문을 잠그자 남성은 열쇠공까지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열쇠공
- "11시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11시인가 (연락이 왔어요.)"

「들이닥친 남성은 여성을 여러 차례 때린 뒤 강제추행을 했습니다.」

때마침 집을 방문한 여성의 친구가 밖에서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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