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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세리나 윌리엄스, ‘ITF 2015년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2015-12-23 10:18 
남자 프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지난 9월 14일(한국시간) US오픈 대회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녀 테니스 세계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뽑은 ‘2015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ITF는 23일(한국시간) ‘2015년 올해의 선수로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3승씩 거둔 조코비치와 윌리엄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둘다 캘린더 그랜드슬램 직전까지 가며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을 석권했고,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트로피를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 중이다. 윌리엄스도 2012년부터 4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오르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 5회 이상 선정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미국·6회), 로저 페더러(스위스·5회)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여자 단식에서는 7번을 수상한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고 윌리엄스는 그 뒤를 이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와 함께 6회 수상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복식조에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사니아 미르자(인도)가 선정됐는데, 힝기스는 2000년 여자 단식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15년 만에 다시 월드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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