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충재 시인, ‘월간 시see-시 평론상’ 당선…“신인들에 멘토 돼주고 싶다”
입력 2015-12-23 10:13 
[MBN스타 유지훈 기자] 이충재 시인이 시 평론가 입문 소감을 밝혔다.

이충재 시인은 최근 시 전문지인 ‘월간 시see가 주최하는 제5차 추천시인상과 함께 신설한 ‘시 평론상 부문에 당선자로 선정되었다.

‘월간 시see 편집인인 민윤기 시인은 시 평론부문을 신설하여 이번 제 5차 시 평론상을 재정했다. 재정의 의미를 살려 제 1회 시 평론가로 이충재 시인이 당당히 당선하게 됐다.

이충재 시인은 시 평론가에 입문하는 소감으로 지금까지 시를 써 오면서 많은 시인들과 평론가 그리고 출판사의 불온한 관계를 청산하고, 진정성 있는 시 평을 통해서 시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읽히고, 인문학의 위기를 해결하는데 일정부분 그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아직도 여전히 시인으로 등단하고자 하는 이들을 손을 잡아 주고 그들을 향한 시적 용기와 비전을 줄 멘토가 되어 주고픈 간절한 마음에서 평론가로 입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유한근 교수은 이충재 시인을 당선자로 선정함에 있어서 최종심에 올라온 이충재의 ‘시 쓰기와 시 읽기를 통한 정신분석학적 내적 치유는 부제에서 보듯이 ‘최승자의 시 세계를 중심으로하여 시 쓰기와 시 읽기를 통한 정신 구원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는 결국 이충재시인이 도달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구원문제이다. 이충재의 ‘시 쓰기와 시 읽기를 통한 정신분석학적 내적 치유은 문학치료 국면에서 최승자를 탐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포로이트보다는 현대심리학의 브랜드인 라깡의 이론을 원용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이에 문학치료의 필요성 그 절실함은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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