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피격 북소행 증거’ 어뢰추진체 1번 글자 부식
입력 2015-12-23 09:57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보여주는 핵심 물증인 어뢰추진체의 부식이 심해 ‘1번 글자가 알아보기 어렵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천안함 피격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어뢰추진체의 산화 작용이 많이 진행돼 보존 처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뢰추진체에 표기된 ‘1번 글자 주변도 녹이 심하게 슬어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조사본부 건물에 전시된 이 어뢰추진체는 천안함이 침몰한 해저에서 건져올린 것으로,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으로 격침된 것임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이다.
어뢰추진체에 적힌 ‘1번이라는 글자는 북한의 어뢰 표기 방법과 같아 당시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증거가 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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