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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마운드 강화…리크와 5년 75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5-12-23 09:41 
다수의 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던 우완투수 마이크 리크(사진)의 최종 행선지는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와 5년간 7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리크(28)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마운드 강화로 눈을 돌린 세인트루이스가 우완 선발 투수인 마이크 리크와 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추측하는 계약 조건은 5년간 7500만달러로 추가적인 인센티브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크는 2011년 12승을 거뒀으며 6시즌 동안 통산 64승 52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며 2013년부터 이어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중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선발진 강화가 필요한 다수의 팀 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애리조나 출신인 리크는 몸값을 낮춰서라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가길 원했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최종 승자는 세인트루이스의 차지가 됐다.
이에 존 래키의 이적과 랜스 린의 수술로 인한 선발진 공백이 고민이던 세인트루이스는 고민을 다소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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