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현대중 임단협 막판 절충
입력 2015-12-23 09:38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 연내 타결을 위해 23일 잠정합의를 시도한다.
현대차 노사 교섭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만나 쟁점을 절충한다.
이날 잠정합의 해야 조합원 현장 설명회, 찬반투표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연내 타결할 수 있다.
노조는 22일 교섭에서 회사 측에 잠정합의를 위해 결단하라”며 임금부문 추가제시 등을 촉구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임금에서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 + 300만원 + 무파업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도 오전 10시 울산 본사에서 43차 임금협상을 열고 접점을 찾는다.
회사는 임금 호봉승급분(2만3000원) 반영, 격려금 15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20억원, 임금과 직급체계, 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사내협력사 처우개선 등을 제시한 상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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