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핵심 열쇠는 전기! "뇌에 흐르는 전기가 이상있으면…"
입력 2015-12-23 09:23  | 수정 2015-12-24 07:39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사진=MBN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핵심 열쇠는 전기! "뇌에 흐르는 전기가 이상있으면…"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과거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몸 속에 흐르는 '전기'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무열 박사 "신경 전기 신호는 뇌에서, 혈액 전기 신호는 심장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뇌가 멈추면 전신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다"라고 몸 속 전기 신호를 보내는 기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배우 이동준은 "뇌에 흐르는 전기가 이상이 있으면 건망증이 생기나?"라고 질문했고, 이무열 박사는 이에 "건망증은 갈수록 심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기가 제대로 흘러야 뇌가 정상 작동하는데, 뇌를 많이 사용하다보면 노화로 인해 정상적으로 생기는 것이 건망증이다. 즉,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의 현상의 하나인 것에 비해 치매는 뇌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며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이동준은 MC 허참을 가리키며 "제가 허참 선배님 이름이 생각이 안나면 건망증인거냐?"고 물었고, 이무열 박사는 "제일 생각안나는 것이 고유명사인데, 건망증은 자주 부르는 가족이나 본인의 이름은 기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자주 쓰지 않는 고유명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재걸 교수는 "건망증은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어디 주차했는지 모르는 것이고, 치매는 주차해놓고 택시타고 집에 가는 것이다"며 일상 생활 속 예시를 통해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했습니다.

다만 "건망증은 전기 신호 힘이 떨어졌다는 전조 증상이니 건망증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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