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SK, 김광현 제외 전원 재계약…이재원 2억8000만원
입력 2015-12-23 09:17 
SK와이번스가 포수 이재원과 2억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투수 김광현을 제외한 2016년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SK는 23일 44명의 선수와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1군 및 퓨처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6년 연봉협상을 진행했으며, 내년 시즌 재도약을 위해 선수단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동참 속에 연봉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었다.
사이드암 박종훈은 올해 연봉 2700만원에서 4300만원이 인상된 7000만원(최고 인상률 159.3%)에 계약했다. 박종훈은 시즌 초반 불펜투수로 출발했지만, 5월 이후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33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며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다.
이재원은 올 시즌 KBO 통산 2호 포수 100타점을 달성하며,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138안타, 17홈런을 기록, 올해 연봉 1억7500만원에서 60% 인상된 2억8000만원에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이명기는 137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고타율(0.315), 최다안타(164개), 최다 2루타(30개), 최다도루(22개)를 달성, 올해 연봉 1억원보다 80%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김성현은 팀의 주전 유격수로 129경기에 나서 타율 0.297, 118안타, 8홈런을 기록, 올해 1억 4000만원보다 28.6% 인상된 1억 8000만원에 연봉계약을 계약했다.
한편, SK는 김광현이 지난 9년간 팀내 에이스로서 최고의 활약을 해준 만큼, 팀의 간판 선수로서의 대우를 해주기 위해 연봉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