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토부 車리콜명령 연간 100만대 또 넘어…르노삼성 40만대
입력 2015-12-23 09:12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결정한 차량 대수가 연간 100만대를 또다시 넘었다. 2013년 103만여대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다.
국토부가 2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한 파사트 등 2만90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날 기준으로 올해 리콜 차량이 100만4706대가 됐다.
제작결함으로 리콜결정이 내려진 차량 대수를 연간 단위로 보면 2009년 15만9000대에서 2010년 27만대, 2011년 26만8000대, 2012년 20만6000대로 오르내리다가 2013년 103만7000대로 뛰었다.
2013년에는 현대·기아차의 15개 차종 66만2000대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대량 리콜됐다.

2014년에는 리콜이 86만9000대로 줄더니 올해 다시 100만대를 넘었다.
올해 리콜 차량 100만4000여대 가운데 국산이 75만7000대(75%), 수입이 24만7000대(25%)이다.
제작사별로 보면 르노삼성자동차(국산)가 약 40만대로 가장 많았다. SM3·SM5 승용차의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볼트에 결함이 발견돼 39만2000여대를 리콜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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