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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늪에 빠진 우즈, “내년엔 통증 없이 대회 출전하고파”
입력 2015-12-23 08:59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내년에는 통증없이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힌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부상으로 얼룩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증 없는 2016년을 기원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2016년에 가장 바라는 것은 (대회에) 다시 출전하는 것”이라며 통증 없이 건강하게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우즈는 이달 초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가능성에 대해 거론한 바 있을 정도로 연이은 허리 수술로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우즈 역시 골프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지만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은퇴설이 나오고 있지만 우즈는 내년 목표 중 하나로 유럽과 맞붙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선수 겸 부단장으로 출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5년 또는 10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여전히 골프를 치며 메이저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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