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익산에 규모 1.7 여진 발생
입력 2015-12-23 07:00  | 수정 2015-12-23 07:03
【 앵커멘트 】
전북 익산에서 어제 새벽 규모 3.9 지진에 이어 밤에 여진까지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같은 날 같은 곳에 두 차례나 지진이 발생한지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익산에 어제 새벽에 이어 또다시 어젯밤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발생장소는 익산 북쪽 9km지점이며, 규모는 1.7 수준입니다.

지진계나 매우 예민한 사람이 감지할 수준의 약한 강도의 여진입니다.

따라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전주기상지청도 규모 2.0이상부터 통보한다는 규정에 따라 별다른 통보를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새벽에 이어 잇달아 지진이 발생한 터라 추가 여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4시 31분쯤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 인터뷰 : 정막례 / 전북 익산시
- "갑자기 진동이 심하게 울렸고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웅성웅성하고 그래서 놀랐어요."

기상청도 추가 여진 가능성에 주목하며 진원지 주변에서 진동이 발생하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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