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3빌딩 면세점 미리 가보니…"기저귀·분유도 판매"
입력 2015-12-23 07:00 
【 앵커멘트 】
오는 28일 개장하는 63빌딩 면세점이 내부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기저귀와 분유 등 중국 관광객이 찾는 물품을 적극 내세웠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63이 오는 28일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입니다.


갤러리아 면세점 측은 중국 관광객 '유커'를 겨냥해 한국 화장품과 기저귀, 분유 등 유아용품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한화 갤러리아63면세점의 면적은 약 축구장 한 개 반 만한 넓이로, 현재 이 중 60%를 활용하는 입점이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40% 공간에는 주요 명품 업체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데, 입점 협상이 마무리되면 개장 첫해에 약 5천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용득 / 한화 갤러리아 대표이사
- "여의도에 산재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 개발하고, 활용해서 도심 면세점과는 차별화된 면세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행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과장이 면세점 TF 팀원으로 모습을 드러내, 면세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회장 3남)
- "당장 저의 역할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배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요."

함께 허가를 받은 용산 HDC 신라면세점도 오는 24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신규 면세점이 어떤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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