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생 5학년 아파트서 추락사…음식점서 부탄가스 '펑'
입력 2015-12-23 06:50  | 수정 2015-12-23 09:01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한 음식 가게에선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자칫하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했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숨진 학생은 이곳 3층 복도에서 1층으로 뛰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많이 놀랐죠. 무전기에서 구급차가 해당 동으로 간다, 경찰차가 간다는 그런 말을 들었거든요."

집안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적힌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이 부모의 이혼으로 평소 힘들어했다는 친척의 말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장 통로.

식당 출입문과 유리창이 한순간에 산산조각납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강원도 삼척시 중앙시장의 한 식당에서 오븐 위에 올려둔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부탄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사고 당시 식당 안에 주인과 손님 8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엔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주민 35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내부와 가구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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