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지층 결집하는 문재인…정의당과 합당 추진하나
입력 2015-12-22 19:40  | 수정 2015-12-22 20:19
【 앵커멘트 】
앞서 보신대로 새정치민주연합 호남의원들은 부글부글하는데, 문재인 대표는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온라인 당원 가입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서면서 신입 당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건데요.
온라인으로 지지층을 모은 문 대표의 다음 목표는 정의당이란 얘기도 돌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신입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처럼 웃음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가입자가 6만 4천 명을 넘어선 기념으로 1만 번째, 3만 번째, 최연소 가입자 등 4명과 함께 점심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리 당이 지금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이어서 저희에게 이보다 더 큰 응원과 격려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당이 잘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당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고 참여한 거라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당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당원 수가 는 것은 새정치연합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

이런 지지세력 결집과 함께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정의당과 선거연대, 혹은 합당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여권과 1대1 구도를 만들려면 정의당과 어떤 형태로든 힘을 합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문 대표가 자신에게 동의하는 세력들만 챙기려 든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합당에 대해 논의해본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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