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들어갈 때와 나올 때 한결같아야"
입력 2015-12-22 19:40  | 수정 2015-12-22 19:57
【 앵커멘트 】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진실한 사람을 뽑아 달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진실한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힌트가 될 만한 말을 박 대통령이 꺼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국무회의, 지난달 10일)
-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년 총선에서 진실한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한 박근혜 대통령.

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박 대통령이 진실된 사람이 갖춰야 할 조건을 언급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옛말에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뒤이어 박 대통령은 개각으로 물러나게 된 최경환 부총리와 황우여 부총리, 정종섭 행자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희정 여가부 장관을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총선으로 나가는 이들 5명에게 '진실된 사람'으로 행동하라는 지침을 줬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여당 내 이른바 '진박'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박 대통령이 또 다시 '진실한 사람'을 강조해 진실한 사람의 속뜻을 놓고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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