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전서 신당 첫발 내디딘 안철수 '진땀'
입력 2015-12-22 19:40  | 수정 2015-12-22 20:21
【 앵커멘트 】
신당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마지막 전국 투어 일정인 대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의 돌직구 발언으로 안 의원이 진땀을 흘리는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에서 열린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

창당 선언 이후 첫 행보를 내디딘 안철수 의원은 '인물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좋은 분들을 발굴해서 가능한 한 많은 지역구에 선보이는 게 정당이 해야 될 일이다…."

문재인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새정치연합이) 병에 걸렸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문 대표의 이야기였습니다."

야심찬 포부로 마무리된 간담회, 그런데 갑자기 한 시민이 나와 이의를 제기합니다.

(현장음) "야권이 단결해서 나갈 때 안 의원님 뭐하셨습니까? 콘서트 하지 않으셨습니까?"

당황한 안 의원,

하지만 정치 4년 차답게 차분한 대처로 일관합니다.

(현장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 다 나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이번 대전 일정을 끝으로 안 의원은 신당 인물 영입과 정강 정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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