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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홍명보와 함께할 항저우 선수들 부럽다"
입력 2015-12-22 15:09 
원조 홍명보 아이들 구자철은 22일 홍명보 자선경기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님과 함께할 (항저우) 선수들이 어떤 것을 배울지 부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반포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반포동) 윤진만 기자] 원조 '홍명보 아이들' 구자철(26, 아우크스부르크)이 항저우 뤼청 감독직에 오른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응원을 보냈다.
구자철은 22일 서울 반포동 더 팔래스 호텔에서 진행한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미디어데이에서 "중국에서도 항상 잘하시길 응원한다"고 했다.
둘은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수장과 팀 주장으로 U-20월드컵 8강,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이뤘다.

홍명보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주장으로 구자철을 선임하는 등 지난 5년 둘의 관계는 다른 어느 감독-선수보다 돈독했다.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한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걸 느꼈고, 성장도 많이 했다"고 회상하며 "홍 감독님과 함께할 (항저우) 선수들이 어떤 것을 배울지 부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중국에서도 잘할지 걱정이 들지만, 처음 하는 일(클럽 감독)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항저우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잘 이끌어나갈 생각"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13회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반포동)=김영구 기자

홍 감독, 구자철 등이 참가하는 '13회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 '13회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27일 15:00 서울 장충체육관)
시랑팀
감독: 최진철
김병지(전남드래곤즈) 이종호, 이근호(이상 전북현대) 염기훈(수원삼성) 김창수(가시와레이솔) 김보경(무적) 황의조(성남FC) 이천수(방송인) 정대세(시미즈 에스펄스) 서현숙(이천대교) 송진형(제주유나이티드) 이상민(울산현대고) 박주영(FC서울)
희망팀
감독: 안정환
김승규(울산현대) 김진수(호펜하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FC바르셀로나 B) 장현수(광저우 R&F) 염호덕 임근영(이상 청춘FC) 지소연(첼시레이디스) 김종훈(청각장애국가대표) 서경석(개그민)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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