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 공공정책 정보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입력 2015-12-22 14:44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설립한 첫 번째 연구소기업이 출범한다.
KISTI는 22일 대전 본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1호 연구소기업인 ‘케이엔랩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이엔랩은 KISTI와 해외동향분석 전문업체인 넥스텔리전스의 공동출자를 통해 살립된 신규 기업으로 전 세계 공공정책 정보의 실시간 수집과 분석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케이엔랩은 주요 국가의 최신 행정·입법 정책자료 및 연구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독자적인 분석기법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이용자의 용도에 따라 글로벌 정책 트렌드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국가의 분야별 국가전략과 정책정보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만큼,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지식정보 분야에서 연구원의 성과물을 활용해 협소한 국내 수요를 뛰어 넘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화 구상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KISTI의 기술과 민간기업의 경험이 결합돼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성과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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