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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재구성] 2015년 우리들이 뜨기까지
입력 2015-12-22 11:48  | 수정 2016-01-06 09:56
배우 유아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2015년 우리들이 뜨기까지
한 해가 저문다.
누군가는 잊혀지고 누군가는 떠올랐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달려온 2015년 불꽃같은 스타는 누가 있을까.

▲유아인
올해 서른을 맞이한 유아인에게 2015년은 최고의 전성기.
'어이가 없는' 밉상 ,영화 '베테랑'의 재벌 3세. 아버지의 사랑이 간절했던 비운의 사도세자 영화 '사도'. 이방원을 연기하며 눈빛 하나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했다.
2015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도 손에 쥐었다.
배우 이병헌

▲이병헌
이미 뜬 배우 이병헌에게 2015년은 바닥과 정상을 경험한 위태로웠던 한 해.
지난해 20대 여성 두 명과 연루된 협박 스캔들로 배우로써 재기 가능할지 불안하게 바라봤던 팬들의 걱정을 영화 '내부자들'의 연기로 씻어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건 이병헌의 연기력이 크게 작용했다.
부인 이민정과 사이에서 아들까지 얻었으니 제대로 달릴 기세.
가수 싸이

▲싸이 컴백
지난 2012년 정규 6집 앨범 '싸이6甲'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돌아왔다.
24억 뷰를 기록하고 있는 '강남스타일'과 9억뷰를 넘어선 '젠틀맨'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은 받아온 싸이가 '칠집싸이다'의 수록곡 '나팔바지'와 '대디'로 유튜브 7천만 뷰를 향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 포스터

▲응답하라 1988
98, 94에서 1988까지 이어진 이 시리즈의 성공은 기대 이상.
방영을 앞두고 '그래, 어떻게 만들었나 보자' 가졌던 마음은 첫 회부터 눈물을 안기며 추억으로 몰아갔다.
시대를 비추는 연출 방식이 신파다 말이 있지만 우리는 그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성동일을 비롯한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등 연기파 배우는 익히 알고 있으니 패쓰.
걸스데이의 혜리와 류준열, 안재홍의 새로운 발견. 또한 고경표, 류혜영, 박보검, 이동휘의 연기는 이제 막 문화적으로 풍요로웠던 그 시대를 어색함 없이 연기하며 시청자를 1988년도로 이끌었다.
[sumu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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