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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여친 측 "`인격살인` 반성하고 사과해라"
입력 2015-12-21 17: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 측이 친자확인 결과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21일 최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은 지난 17일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의뢰인은 김현중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했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했다. 폭행 및 상해 관련 표 2.의 증거를 제출하는 등 변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씨는 총 23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을뿐 특히 공갈협박과 관련하여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으면서도, '위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면서,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김현중이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또한 본 유전자검사 관련하여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는 지난 9월 서울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고 이어 지난 9일 서울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군 목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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