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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다시 읽기` 책 나와..초판 인세는 두 자녀 장학금
입력 2015-12-21 15: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신해철이 남긴 작품들의 대중음악사적 의의를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고인의 모든 정규 앨범과 싱글을 비롯해 그에 대한 평론과 인터뷰를 엮은 ‘신해철 다시 읽기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한국 대중음악에 남긴 많은 유산들을 꼼꼼히 기록할 필요가 있었다”며 대중음악 전문웹진 ‘음악취향Y에서 신해철 씨가 추구한 음악이 갖는 의의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이력까지 소상히 정리해 주었다”고 밝혔다.
평론집에는 신해철이 27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남긴 19장의 음반과 그가 관련한 75장의 음반이 발표 시기 순으로 수록됐다. 아울러 신해철의 음악 세계를 정리할 수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텍스트가 담겼다. 또한 신해철과 넥스트의 강렬한 이미지를 그려낸 아트 디렉터 전상일의 음반 일러스트 원본도 포함됐다.
‘신해철 다시 읽기는 오는 24일부터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과 음반 전문 쇼핑몰 향뮤직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날은 그의 데뷔일이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책의 초판에서 발생하는 인세는 전액 신해철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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