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진흙탕 싸움에 세기의 결혼까지'…연예가 2015
입력 2015-12-20 19:40 
【 앵커멘트 】
올 한해 연예계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진흙탕 싸움에서 세기의 결혼까지, 오택성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1. 그늘진 남자들

올해 방송,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름은 강용석입니다.

블로거 여성과 홍콩 밀월여행을 둔 진실공방은 연말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중 씨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임신시켰다고 고소를 당해 군대에서 초조하게 재판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2. 소속사와 갈등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의 성희롱 여부를 둔 싸움은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법적 다툼을 벌이다 합의를 하기는 했지만, 뒷말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은경 씨가 전 소속사가 채무관계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3. "한국이 좋은데…"

집요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어한 유승준 씨.

▶ 인터뷰 : 유승준 / 가수 (지난 5월)
- "제가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렇게 국민 앞에 섰는데도…."

입국 금지 13년 만에 행정소송까지 벌이고 있지만, 국민 반응은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프로포폴을 투약한 에이미도 한국에 남고 싶어했지만, 졸피뎀까지 손을 대 결국 강제 추방당했습니다.

4. 세기의 결혼식

강원도 한 산골에서 비밀스럽게 진행된 원빈-이나영의 영화 같은 결혼식.

욘사마 배용준-박수진의 세기의 결혼식.

궂은 일이 많았던 2015년 연예가에서 훈훈함을 줬던 소식이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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