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레사 수녀 내년 성인 추대, 기도로 시한부 뇌종양 환자 완치…‘기적적’
입력 2015-12-20 19:16 
테레사 수녀 내년 성인 추대
테레사 수녀 내년 성인 추대, 기도로 시한부 뇌종양 환자 완치…‘기적적

테레사 수녀 내년 성인 추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가톨릭 신문 아베니레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오전 브라질에서 나타난 테레사 수녀의 두 번째 기적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일어난 기적은 시한부 뇌종양 환자가 테레사 수녀에 완쾌를 바라는 기도를 했다가 완전히 치유된 일로 환자 엘미란 페레이라 산토스와 그의 가족은 테레사 수녀에 기도를 올린 뒤 이틀만에 뇌종양이 깨끗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바티칸은 인도에서 암투병 중이던 소녀가 집에 걸린 테레사 수녀 사진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완쾌한 사건을 두고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인정한 바 있다.

성인이 되기 위해선 그와 관계된 '기적' 적인 요소가 발견돼야 하며 교황이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연달아 인정하면서 그의 성인 추대는 확정, 바티칸은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 시성식을 내년 9월께 거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7년 87세 나이로 사망한 테레사 수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주관으로 순례자 20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시복됐다.

테레사 수녀 내년 성인 추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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