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J CGV, 中 호실적에 주가 상승
입력 2015-12-20 17:09 
CJ CGV 주가가 자회사인 중국 CGV 선전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일 대비 1.64% 오른 12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 CGV는 연초 5만8200원에서 114% 오를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CJ CGV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중국 사업에서 나왔다. 중국 사업은 올 2분기까지는 적자를 보였으나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현재 중국 내 38개 CGV 영화관은 내년 52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영화 소비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0.6편이었던 1인당 연간 영화 관람 편수는 올해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선전하면서 매출이 더 늘어나는 것도 최근 주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