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북한산∙테라스 통했다", `래미안 베라힐즈` 실수요자 북적
입력 2015-12-20 14:36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베라힐즈’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삼성물산]
직장이 종로구에 있어 지하철 환승 없이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지역에 내 집 마련을 하려던 찰라 3호선 녹번역 인근에서 새 아파트가 나온다고 해서 들렸어요. 처음에는 브랜드와 입지만 보고 찾았는데 청약 넣기로 마음먹은 결정적인 이유는 '평면설계' 였어요."(정모씨, 45세)
삼성물산의 올해 마지막 분양단지인 '래미안 베라힐즈' 주택전시장이 지난 18일 문을 열자 그동안 받았던 높은 관심 만큼이나 적지 않은 인파행렬이 주말까지 이어졌다.
2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방문객수는 개관 첫 날인 지난 18일 4000여명을 시작으로, 3일째인 20일 정오께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이 단지가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단지 뒤쪽으로 병풍처럼 자리한 북한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쾌적한 도심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전용 84㎡ 기준 4억8000만원~5억5000만원 사이에 책정된 분양가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비용을 줄인 점과 무상 발코니 확장도 호평받았다.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베라힐즈는 총 1305가구(전용 59~114㎡) 중 전용 △59㎡ 4가구 △84㎡ 333가구 등 중소형 주택형 총 33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앞으로 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진행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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