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홀로 가구 시대` 본격화에 대형마트가 컵밥 시리즈 내놔
입력 2015-12-20 14:15 

유통업계에 간편식 돌풍이 부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자사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싱글즈 프라이드에서 냉동 간편식 14종을 확대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으로는 한끼 식사로 적합한 컵밥, 파스타, 만두국을 비롯해 간식과 술안주로 제격인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 녹두전, 잡채 등이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개발해 식품을 담았으며, 프라이팬으로도 조리 가능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통새우볶음밥, 매콤낙지볶음밥, 베이컨김치볶음밥, 소불고기볶음밥(각 230g) 각 2500원, 일본식치킨가라아게(200g) 40원, 한컵사골떡만두국(210g) 4000원, 미트파스타(345g) 4500원, 한접시잡채(230g) 2500원, 한접시녹두전(200g) 3500원 등이 있다.
최근 혼자 밥 먹는 사람을 지칭해서 부르는 ‘혼밥족과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빠르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가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냉동 간편식류 매출은 24.4% 신장했으며, 특히 소용량 컵밥, 만두, 간식류는 161.2%의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정세미 홈플러스 델리개발팀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냉동 간편식은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나 자취하는 직장인, 학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며 점차 커지는 간편식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확대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냉동 간편식 14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신상품 전 품목에 한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을 할인해 준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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