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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팰리스 파듀 감독 "이청용, 아시아를 깨웠다"
입력 2015-12-20 12:47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스토크시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청용이 "아시아를 깨웠다"며 극찬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크리스탈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이 스토크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27)을 극찬했다.
파듀 감독은 20일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2-1 승리로 마치고 "환상적인 골이었다. 오늘 밤 이청용이 아시아를 깨웠다"며 감격의 소감을 말했다.
그는 "아쉽게도 윌프레드 자하와 야닉 볼라시에의 존재로 벤치로 밀렸다"면서 "이청용은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오늘 중거리슛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밝게 웃었다.

또 "라커룸에서 인기있는 선수"라며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완소선수'라는 설명도 더했다.
이날 골은 지난 2011년 4월 1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4년 8개월 10일(1716일)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이다. 지난 1월 팰리스 이적 후 기록한 리그 첫 골이기도 하다.
이청용은 "지난주 우리 팀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우리 팀은 강하며 매 경기 리그에서 자신감이 있다.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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