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서 100여 명 탑승 여객선 침몰…수색 중
입력 2015-12-20 08:41  | 수정 2015-12-20 10:43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100여 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객선이 침몰한 곳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해안입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술라웨시 남동부 콜라카를 출발해 남부로 향하던 중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5미터의 높은 파도 탓에 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직전 관계 당국에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선에는 어린이 19명과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118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해군과 수색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급파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객선과 탑승객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는 1만 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여객선 이용 의존도가 어느 나라보다 높은 상황.

하지만 선박 회사의 안전 불감증 등으로 조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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