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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가발 논란에 "상호 노출 되지 않아 문제 될 것이라 미처 생각 못해"
입력 2015-12-19 10:42  | 수정 2015-12-19 19:35
박명수 가발 논란 / 사진=가발업체, 무한도전
박명수 가발 논란에 "상호 노출 되지 않아 문제 될 것이라 미처 생각 못해"



방송인 박명수가 가발 업체 홍보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박명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박명수는 "한 회 한 회 진정성 있는 웃음을 드리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한도전인데, 저로 인한 소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서는 "2007년 저와 제 동생은 흑채 관련 인터넷 쇼핑몰인 거성닷컴 사업을 시작했고 그 후, 거성GNC로 법인명을 변경했다"며 "그러나 방송에 나왔던 업체는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로 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라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 관련하여 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의 촬영 협조 요청을 받았다.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명수는 "가발 전문가 분은 매장이 개업할 당시 방문해서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없어 이번 촬영 당일 어색한 사이"라며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로 '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라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 상호가 노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이름에 내 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페이지나 매장에 제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내 불찰이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해결해주는 '불만제로' 편에서 박명수는 '박명수가 머리숱이 많아 보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가발을 맞췄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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