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63년 만에 결혼식 올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방송인 송해가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18일 방송되는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송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이제라도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송해의 고백에 송해를 제외한 '나를 돌아봐'의 전 출연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먼저 이경규는 89세의 송해를 고려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제안했고, 조우종은 사회자를 자청했다. 또한 조영남은 지휘자로 나서 '나를 돌아봐' 출연자들의 축가 연습을 지휘했다.
'나를 돌아봐' 출연자들은 63년 만에 올리는 송해의 결혼식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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