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생제·해열제 안 들어…'영유아 위험'
입력 2015-12-18 15:03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사진=연합뉴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생제·해열제 안 들어…'영유아 위험'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으로 인해 폐렴으로 입원하는 영유아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식 환자가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일반적인 항생제와 해열제가 듣지 않는 질환으로 영유아들 사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사람 또는 동물의 폐나 생식기 등에 주로 감염되는 세균으로 기침, 천명, 발열, 인후통 등의 가벼운 감기로 시작해 호흡곤란, 빈호흡, 흉통 등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천식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천식 환자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김창근 교수는 "소아 호흡기 질환에는 성인과는 다른 기전과 원인이 있으므로 흔히 발열과 기침으로 내원하는 어린 연령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원인을 구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정보는 감염에 대한 치료 방법에 매우 중요하므로 항생제 등을 적절히 사용하고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줄이도록 초기부터 준비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을 앓고 있는 중이라도 바이러스의 동시 감염이 생길 위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위생 관리 및 감염자 접촉을 줄이는 등의 예방 조치와 함께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전문의의 처방대로 치료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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