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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가발 논란 죄송…너무 바보 같았다” 공식 사과
입력 2015-12-18 10:30 
박명수 “가발 논란 죄송…너무 바보 같았다” 공식 사과
박명수 가발 논란이 화제에 오른 가운데, 박명수가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업체가 MBC ‘무한도전에 등장한 것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했다.

18일 오전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한 회 한 회 진정성 있는 웃음을 드리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한도전인데, 저로 인한 소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 관련하여 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의 촬영 협조 요청을 받았다. 저는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급하게 진행된 촬영임을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방송에 출연하신 가발 전문가 분은 이 매장이 개업할 당시 제가 방문해서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없어 이번 촬영 당일 어색한 사이였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2007년 저와 제 동생은 흑채 관련 인터넷 쇼핑몰인 거성닷컴 사업을 시작했고 그 후, 거성GNC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방송에 나왔던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는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로 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제 동생의 회사이니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촬영이 재밌게 진행되어, 시청자 분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이 너무 바보 같았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를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해결해주는 ‘불만제로 편이 전파를 탔고, 이날 한 시청자가 ‘박명수가 머리숱이 많아 보였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의견을 내 박명수가 가발을 맞추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가 방문한 가발가게는 박명수와 상관없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사실은 박명수가 모델로 활동하는 업체라는 것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후 한 매체에서는 이 가발브랜드가 박명수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라고 보도해 간접홍보의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박명수 가발 논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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