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SDI, 내년 영업적자 전망에 약세
입력 2015-12-18 09:45 

삼성SDI가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5500원(4.31%) 내린 12만2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실적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SDI의 연간실적을 영업이익 2110억원에서 영업적자 679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연간 23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챙겨준 케미칼 사업부 매각으로 캐시플로우가 사라지고, 중대형 전지의 영업적자 축소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전기차 이슈가 부각됐지만 2018년 정도 돼야 이익이 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영업실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마당에 목표주가를 올릴 명분이 없고, 저점 대비 충분히 오른 마당에서 실적 후폭풍을 미리 피하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