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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 잠실까지 27분…지하철 2,3,5호선으로 환승 가능
입력 2015-12-17 2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경기도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까지 27분대에 갈 수 있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화제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동구릉),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km의 지하철 노선이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구리시장 권한대행 이성인 부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경기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7분 만에 갈 수 있고 하루 11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서울 지하철 2, 3, 5호선,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주목을 받았다.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2, 3, 5호선,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져 남양주‧구리 지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약 17분가량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별내선 이용에 따른 교통수단 분산으로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변 간선 도로의 교통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06년 사업시행이 확정된 별내선 복선전철이 9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재원 마련과 노선 결정 등 여러 가지 의견 상충으로 사업이 늦어졌지만, 2021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신속하고도 안전한 철도건설이 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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