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길렌워터 35득점’ LG, 전자랜드 상승세 막았다
입력 2015-12-17 21:06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트로이 길렌워터가 버틴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꺾고 연승행진을 달렸다.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87-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째(22패)를 거뒀다. 올 시즌 전자랜드 전 3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11승 20패, 순위는 8위를 유지했지만 2연승의 상승세가 꺾였다.
경기 시작부터 LG의 몸이 가벼웠다. 1쿼터 전자랜드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 LG가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을 44-39로 앞섰다. LG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최승욱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이어 길렌워터의 3점슛으로 49-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샤크 맥키식이 2점슛과 3점슛을 연속으로 넣으며 순식간에 치고 나갔다. 3쿼터 종료시 점수차가 64-58.
이어진 4쿼터에도 LG 분위기였다. 전자랜드가 정영삼의 3점슛과 리카르도 포웰의 골밑슛 등으로 추격을 했지만 LG는 김종규와 최승욱 등의 득점이 나오며 상대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84-78의 상황에서 김영환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것이 쐐기점이 되며 승리를 굳혔다. 이날 LG 길렌워터는 35점을 넣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