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미국 데뷔 하나…`호평일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에서도 화제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스핀(SPIN)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었던 2015 베스트 힙합 앨범 50을 발표했다. 그 중 랩몬스터의 믹스테이프 ‘알엠은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핀의 베스트 힙합 앨범 순위에 국내 아티스트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스핀은 랩몬스터가 솔로 데뷔 믹스테이프 ‘알엠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의 장르를 선택했다”고 말하며 랩몬스터와 믹스테이프 ‘알엠 수록곡인 ‘두유(Do You)와 ‘라이프(Life)를 소개했다.
또한 스핀은 김남준(랩몬스터의 본명)은 실제로 미국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만약 그가 스스로의 방식을 꾸준히 지켜 나간다면 말이다.”라고 언급하며 랩몬스터의 가능성에 대해 호평했다.

‘알엠은 지난 3월 랩몬스터가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로, 타이틀곡 ‘두유외에도 선공개곡 ‘각성, 미국의 유명 래퍼 테크 나인(Tech N9ne)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스트레인지 뮤직(Strange Music) 소속 래퍼 크리즈 칼리코(Krizz Kaliko)가 참여한 트랙 ‘러쉬(RUSH), 언어유희의 끝을 보여준 ‘농담 등 총 11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한편 랩몬스터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을 발매한 뒤, 타이틀곡 ‘런(RUN)으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