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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 11연승
입력 2015-12-17 20:5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 상대 11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6연승 행진과 함께 선두자리도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7-4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11연승과 함께 올 시즌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삼성생명은 경기 전 외국인 선수 엠버 해리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초반 양 팀 모두 슛 난조에 시달리며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1쿼터 12-11로 우리은행의 리드.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몸이 풀렸다. 스트릭렌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풀었고, 인사이드에서 양지희가 거들었다. 전반을 29-21로 달아나며 마쳤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이 임영희와 박혜진의 3점슛으로 도망가는 사이, 삼성생명은 턴오버에 주춤했다. 우리은행은 여유를 가지며 3쿼터 종료 점수 46-31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스톡스와 박하나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추격모드로 돌아섰다.
4쿼터 분위기가 미묘해졌다. 4쿼터 시작부터 삼성생명은 스톡스와 박하나가 활약, 막판 추격모드로 돌아섰다. 경기종료 4분51초를 남기고는 배혜윤의 득점으로 7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고아라, 박하나의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우리은행에 기회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양지희가 득점에 성공. 종료 30초여를 남기고 점수는 다시 12점차를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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